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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세월호 생존자야"⋯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자해 소동 벌인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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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는 등 소동을 벌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공공장소 흉기 소지죄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는 등 소동을 벌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용산 대통령실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는 등 소동을 벌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용산 대통령실 전경. [사진=연합뉴스]

A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쯤 용산 대통령실 인근 국방부 정문 앞에서 흉기로 자해 소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와 약 20분 대치를 이어가다 테이저건을 사용해 그를 무력화한 뒤 검거했다.

A씨는 자신이 세월호 참사 생존자라고 주장하며 처우 개선과 관련한 대통령실 면담을 요청했으며 병원 치료 후 대통령실 관계자와 면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는 등 소동을 벌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용산 대통령실 전경. [사진=연합뉴스]
그는 현재 경찰 조사까지 마치고 귀가했으며 경찰은 수사 진행 후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그는 현재 경찰 조사까지 마치고 귀가했으며 경찰은 수사 진행 후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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