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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기술 글로벌 진출 위해 기후테크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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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아태지역 20개국과 국내 우수 기후기술 개도국 이전 방안 논의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부가 기후테크 육성에 적극 나선다. 국내 기후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국내의 우수한 기후기술들의 글로벌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세계은행과 함께 9월 1일부터 3일 동안 ‘아시아 국가지정기구(NDE) 포럼’을 개최한다.

CTCN(Climate Technology Centre and Network)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국제기구이다. NDE(National Designated Entity)는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국가 간 기술지원의 협력을 높이기 위한 나라별 소통 창구로 한국의 NDE는 과기정통부이다.

NDE 포럼은 개발도상국들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결정과 지침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제 행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정종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정종오 기자]

포럼 1일차에는 기후기술 메커니즘의 이행 방향과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단기(2026∼2027년), 중장기(2028∼2032년) CTCN의 기술지원 계획 등에 대하여 각국의 의견을 청취한다.

2일차에는 월드뱅크, GCF(Green Climate Fund, 녹색기후기금), KOICA, ADB(아시아 개발 은행), KDB(한국산업은행) 등 재정기관들이 기후기술 지원방식, 재원 조달체계 등을 발표한다. 기후기술과 재정기관의 연계 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3일차에는 우리나라의 기후기술 보유 기업들이 아시아 20개국에 우수 기후기술들을 소개하고 기술의 효율적 현지 적용과 실증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후기술은 △AI에 기반한 기후·환경 관리시스템(디아이랩) △실시간 유역 관리 시스템(유역통합관리연구원) △일사량에 맞춰 각도가 조절되는 태양광 패널(엔벨롭스) △폐기물 자동선별 시스템(에이트테크) 등 4개 기술이다.

과기정통부는 CTCN, 재정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개된 기술들과 더불어 개도국 현지 적용이 가능한 우수한 기후기술들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러한 기술들이 개도국에 진출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리에스타 닝그룸 CTCN 국장은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기술을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와 지식, 지역 리더십을 구축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정택렬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다른 국가들이 한국의 경험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 일”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여러국가들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기후테크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국제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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