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는 NH농협은행과 차세대 컨택센터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총 4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기반 컨택센터 구축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KT 로고 [사진=KT]](https://image.inews24.com/v1/84c6ec945a4ac2.jpg)
이번 사업은 전국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의 금융 상담 시스템을 대상으로 KT가 향후 14개월간 단독 수행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KT는 인터넷 기반 통합 컨택센터(IPCC) 시스템을 통합 구축하고, AI 컨택센터(AICC) 기반 상담 자동화 기술을 전면 도입해 상담 인프라를 AI 중심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사업 입찰 과정에서 AI 콜봇·챗봇, 상담 요약 자동화, 음성인식(STT)·음성합성(TTS), 지능형 상담 지원 시스템, 지식관리시스템(KMS) 등 최신 AICC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경험 혁신 전략을 제시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100번 컨택센터 운영 노하우와 금융권 AICC 구축 약 30건, 월 1천500만 콜 처리 경험 등에서 강점을 보였으며, 자사 기술로 구현한 솔루션의 안정성과 적합성도 입증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컨택센터 고도화를 통해 단순 문의는 AI가 실시간 응대하고, 복잡한 상담은 상담사에게 빠르게 연결하는 이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3천100만 명에 달하는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맞춤형 응대 역량도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안창용 KT Enterprise부문 부사장은 "NH농협은행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KT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며 "AI 기반의 차세대 컨택센터를 통해 고객 응대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과 업계 표준 제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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