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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송대관 별세에 "형은 내 인생에 동반자⋯이렇게 떠나 마음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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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가수 송대관 씨가 별세했다는 소식에 '라이벌'이자 '절친' 태진아가 그를 추모했다.

가수 송대관 씨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라이벌'이자 '절친' 태진아가 그를 추모했다. [사진=KBS]
가수 송대관 씨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라이벌'이자 '절친' 태진아가 그를 추모했다. [사진=KBS]

7일 태진아는 뉴스 1과의 통화에서 "호남을 대표하는 최고의 가수인 형이 떠나 마음이 아프다"며 "송대관 선배는 동료들도 잘 챙긴 정 많은 가수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가수 중에서는 내가 송대관 형과 가장 친했을 것"이라며 "콘서트와 방송, 광고까지 함께 하며 형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 형은 내 인생의 동반자라 말할 정도로 친했던 선배"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형이 우리 카페 명란크림파스타를 좋아해서 형수님과 둘이 오셔서 잡수곤 했다. 최근에는 뜸했지만 한 달 전에도 통화를 하며 서로 새해 복 많이 받자고도 했다"며 "5월에는 디너쇼도 같이 하자고 얘기했는데⋯"라고 말하며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가수 송대관 씨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라이벌'이자 '절친' 태진아가 그를 추모했다. [사진=KBS]
가수 송대관이 지난 2008년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편 이날 송 씨가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태진아와 송 씨는 합동 콘서트를 열고, 광고 모델로 함께 활동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깊은 우정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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