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집·사무실·호텔뿐만 아니라 선박·자동차까지 인공지능(AI) 경험 공간을 확 넓힌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6일(현지시간)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을 주제로 홈 AI 비전을 공개했다.
홈 AI는 가족 구성원의 일상 생활은 물론 업무와 여가 등 여러 상황과 패턴을 구분하고 이해하는 솔루션이다. 공간 AI를 통해 집안 사물과 공간까지 분석해 사용자에게 한층 고도화된 제안을 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집을 넘어 자동차와 선박,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는 '스마트싱스'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는 삼성중공업과 협업한 '선박용 스마트싱스' 선박 솔루션이 최초 공개됐다. 선박 운영 시스템을 한 눈에 확인·관리하고, 에너지 통합 관리, 비정상 활동 지속 모니터링 등 선박 내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현대차그룹과 협업해 '차량용 스마트싱스'도 선보였다.
차량용 스마트싱스는 차량의 위치를 찾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차량 탑승 전 스마트싱스를 통해 차량 상태 확인·원격 제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한 집안의 가전기기 원격 제어, 가정용 카메라의 모션 감지 알림 확인·실시간 영상 확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사무실·호텔 등 상업용 건물은 물론 학교와 다중주거시설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프로'도 삼성전자가 내놓은 AI 기업간거래(B2B) 솔루션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가진 독보적인 '홈 AI' 혁신을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미래 100년까지 혁신 리더십을 지속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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