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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부문 격려금 200만원…노조 "DX부문도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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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사업 진출 50주년 특별 격려금' 200만원 DS부문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성과급 200%…20조원대 흑자 예상
DX부문 TV·스마트폰 사업부는 기본급 75%…격려금 無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0조원 안팎의 이익을 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메모리사업부 임직원들에게 격려금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노조가 "디바이스경험(DX)부문 직원들에게도 격려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오전 사내망을 통해 올해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공지했다. 지급일은 오는 24일이다.

현금을 들고 있는 손. [사진=픽사베이]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메모리사업부의 경우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200%의 TAI가 책정됐다. 메모리사업부는 지난해 10조원대 적자를 냈지만, 올해 20조원 안팎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시스템LSI와 파운드리사업부는 올해 하반기 성과급으로 25%의 지급률이 결정됐다. 반도체연구소와 AI센터는 37.5%를 받게 됐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경우 전 사업부에 '반도체 사업 진출 50주년'을 기념하는 200만원의 위기극복 격려금을 정액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이날 입장을 내고 "격려금을 지급받지 못한 DX부문 직원들은 실망감과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부문별로 노동자들을 차별하는 것으로 갈등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 "앞으로 진행될 2025년 임금교섭에서 부문 간 차별을 없애기 위해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며 "DX부문 직원들에게도 DS부문과 동일하게 정당한 보상을 적용하라고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DX부문의 경우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와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기본급의 75%를 받을 것으로 공지됐다. 반도체와 비교해 이익 규모는 현저히 낮지만, TV 신제품과 갤럭시 Z 시리즈 판매 호조를 높게 평가한 결과다.

이들 외에 네트워크 사업부와 생활가전(DA)사업부는 각각 25%, 37.5%로 공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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