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재무 총괄 대표로 신규 선임됐다.
20일 카카오 CA협의체는 그룹의 재무 관련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재무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신 CFO를 CA협의체의 재무 총괄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신 CFO는 앞으로 카카오 CFO 업무를 비롯해 각 계열사와 원활한 협업 구조를 구축해 그룹 전반의 재무 건전성 점검·개선을 지원하는 '그룹 CFO'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 5월 카카오에 입사한 신 CFO는 삼정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 등을 거쳐 CJ그룹에 입사한 후 20여 년 동안 CJ 지주회사와 다수의 계열사를 오가며 재무 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이로써 CA협의체는 △경영쇄신위원회 △전략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ESG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등 5개 전문 위원회와 협의체 총괄·재무 총괄 체제를 갖추게 됐다.
카카오 그룹은 올 한 해 고강도 인적쇄신을 단행했다.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벤처스·엔터테인먼트 등 4개사의 대표 5명을 교체했으며 이들 대부분이 기존 임원급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승진 기용돼 세대 교체를 이뤘다.
또한 임원의 27%를 교체했다. 능력 있는 젊은 리더를 발탁해 전진 배치하고 경쟁력 있는 임원을 신규 영입해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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