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기업·개인에 전면 개방한다.
LG전자는 17일 LG 씽큐의 API를 공식 개방하는 'LG 스마트솔루션 API 개발자' 웹사이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사이에 데이터를 교환하고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연결 고리’다. 개발자들은 개방된 씽큐의 API를 통해 다양한 LG전자 제품 데이터와 기능을 자신의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으로 가져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LG 씽큐의 API는 개인 사업자용 '씽큐 API'와 기업 파트너용 '씽큐 비즈니스 API'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가정이나 빌딩 등에 설치된 LG전자 제품의 원격 제어, 다양한 플랫폼과의 통합 연결 등이 가능해진다.
개인을 위한 씽큐 API는 여러 스마트홈 플랫폼에서 LG 씽큐 앱에 등록된 가전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용 씽큐 비즈니스 API는 오피스∙주거용 빌딩을 운영하는 파트너사가 가전부터 냉난방공조, 사이니지 같은 LG전자의 상업용 설비를 기존 앱에 연동해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김건우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 상무는 "씽큐 API 공식 개방을 통해 스마트홈 파워유저들과 B2B사업자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LG전자 제품으로 최적화된 스마트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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