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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 교회서 교인 100명 난투극 발생…왜 싸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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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수도권의 한 교회에서 교인 간 대규모 충돌 사태가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다.

29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쯤 성남시 분당구 A교회에서 "교인들 간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pexels]
29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쯤 성남시 분당구 A교회에서 "교인들 간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pexels]

29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께 성남시 분당구 A교회에서 "교인들 간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교회에는 100여명의 교인들이 대치 중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폭행이 벌어져 교인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수십 명의 경찰이 투입돼 현장을 통제하고 교인들을 강제 해산시키면서 추가적인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A교회는 최근 목사 선임 문제를 두고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갈등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인 간 폭행 관련된 신고도 여러 차례 접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께 성남시 분당구 A교회에서 "교인들 간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29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께 성남시 분당구 A교회에서 "교인들 간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이번 충돌 역시 사임한 목사가 교회 성도들과 집회를 진행하려 하자 교회가 불법집회임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행 관련 고소장이 접수되면 추가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일부 교회에선 목사 선임 문제를 두고 갈등이 빈번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대구의 한 교회도 차기 담임목사 청빙을 두고 교인 간 내부 충돌이 지속돼 법적 공방까지 벌이고 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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