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을 만나 젊은 정치 인재 양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김영삼재단'을 방문해 김 이사장을 예방했다.
허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개혁신당에 제2·3의 YS가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수도권 정치 신인을 개혁신당에 많이 소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20대에 정치를 시작하고 40대에 기수론을 내걸면서 낡은 체제를 변화시킨 김 전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이 개혁신당의 서사와 비슷하다"며 "YS는 개혁신당에 표상이 되어주시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이사장은 "멀리 보고 함께 양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일본의 '마쓰시타 정경숙'의 사례를 언급했다고 한다.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지난 1979년 설립한 정치학교로 현재까지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 등 정치가를 중심으로 다수 인재를 배출한 학원이다.
김 이사장은 향후 개혁신당에 방문해 '젊은 정치 인재 양성'과 관련해 특강을 진행할 방침이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허 대표가 김 이사장에게 개혁신당을 방문해 특강을 해주실 것을 요청했고, 김 이사장이 흔쾌히 승낙했다"며 "'87체제'를 만든 주역들이 7공화국을 준비하는 젊은 정당과 손을 맞잡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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