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코스닥 상장사 KX이노베이션이 데이터 플랫폼 및 API서비스 분야의 선두주자인 쿠콘과 손잡고 방송∙채널사업, 골프장 운영, 보안사업분야의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KX이노베이션 사옥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X이노베이션은 국내 최대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금융, 공공, 기업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하는 쿠콘의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개선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춘다.
방송·채널사업의 경우 쿠콘의 데이터 솔루션과 결합, 시청자 맞춤형 광고 및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의 금융 및 소비 패턴을 분석, 시청자의 관심도가 높은 광고를 노출하고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영종도 클럽72, 신라CC, 파주CC 등 골프장 운영에서도 쿠콘의 데이터를 통해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 고객에게 더욱 개인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KX이노베이션의 계열사인 네트워크 보안전문기업 KX넥스지는 쿠콘의 API와 연동된 금융 및 비즈니스 데이터를 활용해 보안솔루션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무결성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쿠콘의 데이터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 데이터의 처리 및 전송 과정에서의 암호화 기술을 강화하여 데이터 유출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KX이노베이션 한찬수 대표는 "쿠콘 데이터 도입으로 그룹 전반의 효율성과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향후 양사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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