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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6G, 내년부터 본격 표준화 시작…5G에 비해 유연하게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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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바라보는 6G/AI 비전' 강연…지속가능성·지능화·확장성이 6G 비전 핵심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6G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표준화가 시작될 것이다."

LG유플러스 안현재 책임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에서 'LG유플러스가 바라보는 6G/AI 비전'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현재 LGU+ 책임이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에서 강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효빈 기자]
안현재 LGU+ 책임이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에서 강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효빈 기자]

그는 "23년 세계전파회의(WRC 23)에서 6G 후보 주파수로 어퍼미드밴드(7~14GHz)가 논의됐다"며 “23년 초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6G에 대한 요구사항이 문서화됐다"고 설명했다. 안 책임은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주파수와 표준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G는 기존 5G와 다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안 책임은 설명했다. 그는 "5G는 다운링크 중심의 빠른 속도가 특징이었다면, 6G는 서비스에 따라 유연하게 적응하고, 상황에 맞는 주파수 특성을 활용해야 한다"며 "단순히 폭이 넓은 주파수보다, 서비스 특성에 따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지능화(intelligence), 확장성(extension)을 6G 비전의 핵심 요소로 삼고 있다. 안 책임은 "그린 네트워크, 고객 안정성 확보, 보안을 포함한 지속가능성을 의미한다"며 "위성 통신 활용과 다중 네트워크 연동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능화와 관련해서 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트워크가 변화에 적응하고, AI를 활용해 네트워크 운영을 자동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류를 줄이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자동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확장성 부분에서는 "통신뿐만 아니라 센싱과 컴퓨팅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가 6G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위성과 지상망의 상호 보완성을 극대화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G 시대에는 단순히 폭넓은 커버리지가 아니라, 고객 품질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AI와 결합된 6G 기술은 기존 네트워크와 다른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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