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소속사가 악플러 180여명을 형사 고소한 가운데, 이 중에는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으로 추정되는 인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11일 형사 고소 현황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법무법인은 아티스트에 대한 협박, 모욕,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표절 의혹 제기로 인한 명예훼손, 살해 협박 및 사생활 침해, 성희롱, 음란물 유포,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제작 및 유포, 기타 불법 정보 유통 행위 중 범죄 요건을 충족하는 중대한 사례를 선별하여 고소를 진행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고소인은 총 180여 명으로, 계속해서 추가로 고소 진행 중이다.
소속사는 "이들 중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으로 추정되는 자가 있으며, 관련 사건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유에 대한 지속적인 괴롭힘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대응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나온 판결 또는 처분은 벌금형(구약식 처분) 6건,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3건,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1건이다.
해외 서버를 이용해 불법 행위를 한 자와 해외 거주자로 파악되는 자 일부에 대해서도 신상정보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해외 IP 주소를 사용하거나 국외에 거주하는 일부 악플러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의 협조를 요청하였고, 이들을 추적하기 위한 수사 과정이 어느 정도 진척된 상황이라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소속사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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