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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모욕' 美 흑인 유튜버…지나가던 행인에 얼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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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국내에서 민폐를 일삼아 논란을 빚은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방송 도중 행인에 의해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24일 서울 홍대 거리에서 한 남성이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에게 주먹을 날린 직후 자리를 뜨고 있다. [사진=조니 소말리 유튜브 캡처]
24일 서울 홍대 거리에서 한 남성이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에게 주먹을 날린 직후 자리를 뜨고 있다. [사진=조니 소말리 유튜브 캡처]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조니 소말리는 지난 24일 서울시 홍대 거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 한 남성에 의해 폭행당했다.

당시 소말리가 일행과 함께 휴대전화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갑자기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소말리의 얼굴에 그대로 주먹을 날렸다.

이 남성은 조니 소말리의 휴대전화까지 빼앗아 멀리 던져버리고 자리를 떴다.

소말리를 폭행한 남성의 신원과 폭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니 소말리가 서울 이태원동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사진=조니 소말리 유튜브 캡처]
조니 소말리가 서울 이태원동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사진=조니 소말리 유튜브 캡처]

영상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한 대만 맞아서야 되겠나" "누군지 몰라도 좋은 일 했다" "속이 뻥 뚫리는 정의의 일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니 소말리는 각종 기행을 일삼아 국내에서 공분을 산 인물이다.

그는 국내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춘 후 옆에서 상의를 탈의한 뒤 춤을 춘 바 있다. 또 지하철에서는 음란물 영상을 재생하고 편의점에서는 컵라면 국물을 테이블에 붓기도 했다.

소말리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오사카에서도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켰다.

오사카의 호텔 건설 현장에 침입해 방송을 진행하다 건조물 진입 혐의로 체포되는가 하면 "원폭을 다시 투하하겠다"는 등의 모욕적인 발언으로 일본 국민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결국 그는 일본에서 비즈니스 방해 혐의로 지난 1월 벌금 20만 엔(약 180만원)을 선고받았고, 비자 초과 체류로 인해 일본에서 추방됐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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