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우아한형제들 기술 콘퍼런스 30일 개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기술 콘퍼런스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 콘퍼런스는 '한 번의 배달을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들'을 주제로 열린다. 총 30여 개의 발표 세션과 함께 이벤트 부스, 네트워킹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는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벤자민 만(Benjamin Mann) 딜리버리히어로(DH) CTO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인재 육성과 기술 교류 성과를 발표한다.

한동훈 우아한형제들 데이터사이언스그룹 기술이사는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 내부 생산성 향상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백엔드, AI, 머신러닝(ML), 프런트엔드, 모바일 앱, 로봇, 디자인, 프로덕트 매니저(PM), 개발문화 등 각 분야 현업 구성원이 참여하는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올해는 참가자들이 더 가까이 기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이그나이트 트랙, 멘토링 트랙 등의 참여형 세션을 마련했다. 이그나이트 트랙은 짧은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 세션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발표자들이 커리어 성장기, 오픈소스 참여 경험, 개발문화, 생성형 AI 활용 등 주제에 맞게 약 5분간 발표하고 토론이 진행된다. 당일 행사 참여자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동종 업계에서 일하는 개발자와 정보기술(IT) 업계 진로를 희망하는 참가자를 위해 마련된 멘토링 트랙도 있다.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해 자신의 인사이트를 멘티와 나누고 토론하는 세션이다. 멘토링 트랙은 백엔드, 인프라, 안드로이드, AI/ML, 웹프론트엔드, PM 등 관심 있는 직군의 멘토에게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배민에 적용된 AI 기술을 선보이는 부스도 마련한다. AI 부스에서는 GPT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메뉴를 추천하는 '메뉴뚝딱AI' 등 배민에 적용된 AI 기술 사례와 서비스를 소개한다. 세션 시간 외에 참여자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라운지와 다양한 체험 행사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우아콘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현장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메일을 통해 18일 안내할 예정이다. 세션 영상은 추후 우아콘 공식 웹사이트와 우아한테크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