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가슴만 간신히 가리는 윗옷과 짧은 반바지를 입고 아이의 등하교를 돕는 것이 부적절한 것이냐는 한 학부모의 물음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는 선정적인 옷을 입고 학교에 갔다가 남편에게 꾸지람을 들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공개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앤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소 짧은 옷을 입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남편이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줄 때 입은 내 옷이 부적절하다고 말하는데 여러분 생각을 알려달라"며 의견을 물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 치열한 갑론을박을 벌였다. 몇몇 누리꾼들은 앤의 남편과 마찬가지로 "아이의 등하교를 돕기에는 부적절한 옷차림"이라고 지적한 반면, 일각에서는 "자유롭게 옷을 입는 앤이 멋있어 보인다"며 그를 두둔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데일리스타는 과거 영국에서도 초등학교 부모들의 옷차림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영국의 한 초등학교 측은 학부모와 보호자에게 아이 등하교 때 잠옷 대신 적절한 옷을 입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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