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한국GM이 지난 2016년 내수 시장에서 18만여대를 판매하며 출범 이래 최대 성과를 이끌어 냈다.
한국GM은 2일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총 18만275대를 판매, 전년 대비 13.9% 증가세를 보이며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 등의 선전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신차 출시로 중형 세단 시장의 붐을 일으킨 말리부는 1월부터 12월까지 총 3만6천58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23.8% 상승세를 기록했다.
스파크도 지난해 총 7만8천35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32.3%, 트랙스는 1만3천990대가 판매되며 9.9% 판매가 늘었다.
아울러 진일보한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갖춘 카마로SS는 올해 총 666대가 판매되는 등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서 전례 없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를 비롯해 카마로SS, 볼트(Volt) 등 전 제품에 대한 고객의 호응으로 출범 이후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새해에도 신차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은 물론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견실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의 지난해 수출은 총 41만6천8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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