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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일임형 ISA 평균 수익률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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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자산배분모델과 운영 프로세스가 노하우"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지난 12월 30일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공시된 11월 30일 기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제도 운용성과 발표에서 증권사별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 평균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발표했다.

NH투자증권 ISA 모델포트폴리오는 ▲초고위험(2개) ▲고위험(2개) ▲중위험(2개) ▲저위험(2개) ▲초저위험(1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초고위험 상품은 출시 후 수익률이 6.08%를 기록하는 등 모든 상품에 마이너스 수익률이 하나도 없이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업계 1위 수준인 약 224억원 규모의 일임형 ISA를 운용하고 있다. 이는 증권업계 전체 규모(372억원)의 약 60%에 달한다.

NH투자증권은 일임형 ISA가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이유로 '축적된 포트폴리오 운용 노하우'를 꼽았다. 지난 2014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위험예산(Risk Budgeting) 자산배분모델을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를 위한 모델포트폴리오인 QV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는데, ISA 모델포트폴리오도 이 모델에 기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위험예산 자산배분모델은 예측이 어려운 자산의 기대수익률에 의존하지 않고, 자산의 위험(변동성)에 따라 자산을 배분하면서 포트폴리오의 전체 위험을 관리하는 모델로 안정성이 중요한 포트폴리오 운용에 매우 적합한 모델"이라며 "특히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트럼프 당선 등과 같이 꼬리 위험이 많이 발생했던 지난해 금융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독창적인 자산배분 모델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포트폴리오의 운용 프로세스와 관리를 담당하는 전담조직도 두고 있다. 매월 열리는 자산배분위원회는 리서치센터와 상품 담당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산배분 비중 결과를 점검하고 리밸런싱 여부를 결정한다.

또 글로벌주식 스코링(Scoring)시스템, 펀드 세부 카테고리별 스코링, 시장별 위험도를 모니터링하는 위험 인덱스(Risk Index) 등의 다양한 정량적 데이터와 리서치센터의 시장 판단을 결합해 최적의 투자안을 도출한다.

회사 측은 "ISA모델포트폴리오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위험관리 중심의 자산배분모델과 체계적인 운용프로세스, 적극적인 리밸런싱으로 유연한 시장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며 "실제로 트럼프가 당선되고 글로벌 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10월 말에 채권자산의 비중을 줄이는 선제적인 리밸런싱을 실시하며 시장에 적극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ISA 모델포트폴리오와 동일한 위험관리 중심의 자산배분모델에 기반한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를 금융위원회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출품해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0일 기준 NH투자증권의 포트폴리오는 위험 성향별로 5~6%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해외형 모두를 통틀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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