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파수닷컴은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가 제조, 서비스, 공공 등 여러 산업 분야에 도입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8일 발표했다.
랩소디는 파수닷컴의 독자적 문서식별 기술을 적용한 문서관리 플랫폼이다. 문서가 서버나 개인 PC 등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통합 관리를 지원하며 효율적인 문서공유를 돕는다. 문서 버전 관리로 업무생산성을 높이고 문서를 생성 시점부터 관리하고 보호한다.
파수닷컴은 지난 10월 미국에서 개최된 IT 전문행사 '가트너 심포지엄/ITxpo 2016'에 참가, 참관객들에게 랩소디를 소개하고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조, 유통, 서비스, 공공 등에서 다양한 레퍼런스(공급 사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파수닷컴에 따르면, 식품 수출기업인 삼진글로벌넷은 랩소디를 도입해 국내와 해외 지사 간에 상품 정보와 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엔 본사와 해외 지사가 각종 보고문서와 정보들을 메일을 통해 주고 받아 시시각각 변하는 가격 정보와 상품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랩소디를 도입함으로써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정보보안 문제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의약품 개발업체인 에스텍파마는 문서관리체계의 일관성을 높이고 주요 문서 소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랩소디를 도입했다. 에스텍파마는 랩소디를 도입함으로써 자동으로 문서를 서버에 저장할 수 있게 됐고, 퇴사자 문서도 따로 백업 받을 필요 없이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됐다. 문서 검색 시에 다양한 검색 조건으로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찾아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시스템 통합기업인 에이블정보기술도 대규모 시스템구축 프로젝트 진행 시 랩소디를 활용해 여러 업체 개발자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랩소디로 다양한 문서 산출물을 관리하고 산출물의 외부 유출을 방지했다.
이외 모 철강제품 생산기업은 제조공정에 랩소디를 도입함으로써 제조공정별 정보 차이에 대해 명확히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대량의 문서 공유도 가능해졌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글로벌 시장 선점에 초점을 두고 랩소디를 개발했다"면서 "2017년부터 랩소디가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여러 산업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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