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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대출금리, 석 달째 상승…주담대 3%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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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대출금리, 12bp 오른 3.20% 기록

[김다운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감이 겹치면서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11월 가계대출 금리가 3달째 상승했다.

28일 한국은행의 '2016년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1월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3.36%로 전월 대비 7bp 상승했다.

기업대출이 7bp 상승한 3.45%, 가계대출은 12bp 오른 3.20%로 가계대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04%로 전달보다 15bp나 오르면서 3%대를 돌파했다.

기업대출 중 대기업 대출은 3.05%로 3bp 상승했고, 중소기업 대출은 3.68%로 7bp 올랐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51%로 전월 대비 10b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10bp 오른 1.49%, 시장형금융상품은 11bp 상승한 1.60%를 기록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85%p로 전월 대비 3bp 축소됐다.

한편 지난 11월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 및 대출금리도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2.15%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대출금리는 23bp 하락한 10.69%였다.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각각 2bp, 5bp 오른 1.97%, 4.44%를 나타냈고, 상호금융도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각각 2bp씩 상승해 1.53%, 3.77%를 기록했다.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가 1.91%로 2bp 상승했으며, 대출금리는 3.80%로 4bp 올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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