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조일장, 유영진의 전략 극복하며 최종전 진출

[박준영기자] 조일장이 유영진의 강력한 초반 전략을 완벽히 파훼하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조일장은 25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 C조 패자전에서 유영진에 승리를 거뒀다.

벤젠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유영진은 6시 지역에 2개의 배럭을 몰래 건설해 승부수를 던졌다. 조일장이 자원에서 앞서기 위해 앞마당에 이어 5시 지역에 멀티를 건설하면서 유영진은 승기를 잡았다.

드론밖에 없는 조일장은 벙커와 함께 전진하는 마린을 막지 못했다. 조일장의 앞마당 멀티를 파괴한 유영진은 마린과 SCV로 본진을 압박했다.

그러나 조일장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성큰 콜로니와 저글링으로 방어에 성공한 조일장은 5시 지역을 노리던 유영진의 병력을 저글링으로 모두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승부수를 던진 유영진은 주력이 모두 잡히면서 공격할 방법을 잃었다. 결국 유영진이 항복을 선언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