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탁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임직원들이 올해 1년간 급여 끝전으로 모은 성금 3억7천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 임직원 2천669명, 현대종합설계 임직원 384명 등 총 3천53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매월 3천원부터 3만원까지 급여 끝전을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모금된 성금은 '에콰도르 마나비 지역 학교 지원사업', '인도네시아 찌르본 지역 위생시설 지원사업',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지역 보건/생계 지원사업', '필리핀 코르도바 지역 태양광 지원 및 기능공 양성', '미얀마 달라 지역 학교 기능보강 및 교육 지원사업', '종로구 도시미관 개선사업', '재해위기 가정복구 및 지원사업' 등 총 8개 국내·외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2010년부터 '임직원 급여 끝전 모금' 캠페인을 시행해 올해 여섯 번째를 맞았으며, 매년 실시하는 급여 끝전 모금이 이제는 대표적 사내 기부문화로 정착, 현재까지 모금 누적금액은 약 20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참여해 한푼 두푼 모은 급여 끝전이 큰 금액이 되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소외계층에 사용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향후에도 지금처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사내 기부문화 활동이 꾸준히 진행돼 현대건설의 급여 끝전 모금 문화가 널리 알려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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