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메트릭, 20일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세미나

[성지은기자] 한국보메트릭이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금융권 및 기업 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전략' 세미나를 진행한다.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됨에 따라, 주민등록번호를 보관하는 모든 기업들은 이르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까지 주민등록번호가 저장되는 모든 파일(데이터베이스, 이미지, 녹취, 로그 파일 등 비정형 데이터)을 필수적으로 암호화해야 한다.

보메트릭은 설립 이후부터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를 제시하고 있으며, 국내에 280여개가 넘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보메트릭은 그동안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에 대한 전략과 해법을 전달한다. 특히 로그 파일에 대해 암호화 조치를 취한 미래에셋생명 사례를 비롯해 실제 구축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그 파일은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계좌번호와 같이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발생해 보호 조치가 절실한 데이터 중 하나다. 금융권 실무자들 사이에서 로그 파일 내의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 조치에 고민이 많다.

이문형 한국보메트릭 지사장은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요구하는 암호화 조치 기한이 점점 다가오고 있고, 이제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본격적으로 암호화할 때"라며 "보메트릭은 고객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컴플라이언스를 충족시키고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적의 보안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