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3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학계·언론계 원로 간담회'를 열고 '국정 공백을 없애고 국정 안정을 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원로들의 조언을 들었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원로들은 "국민들이 국정 공백과 사회 불안정을 걱정하고 있고, 경제 현안도 많으며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등 대외 관계에서도 불확실성이 높아 엄중한 상황이므로 정부가 면밀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원로들은 "이를 위해 정치권과의 소통을 넓히고 협조 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각 부처에 권한을 위임할 필요가 있으며 미국 등과 대외접촉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원로는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 남시욱 전 문화일보 사장, 최우석 전 삼성경제연구소 부소장, 정성진 전 법무부차관, 이영작 한양대 석좌교수 등 6명이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14일에도 사회 원로와의 간담회를 갖는 등 앞으로도 소통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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