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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 日 SSK에 '보완관제 솔루션·서비스'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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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제 노하우 전수,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공급 등

[성지은기자] 이글루시큐리티가 17년간 쌓아온 보안관제 노하우와 경험을 자산화해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일본 오사카 소재의 정보보안 기업 SSK와 3년간의 '보안관제 솔루션 및 서비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SSK는 오사카를 비롯한 일본 관서 지방에서 네트워크 보안과 IT 운영 관리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4년 일본 최대 교육출판 기업인 베네스홀딩스에서 고객정보가 대량 유출돼 일본 내 보안 위협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상태다.

이에 SSK는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안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갖춘 보완관제 서비스 제공업체를 물색했다.

SSK는 일본 관동 지역에서 다수 고객사를 확보한 이글루시큐리티의 보안관제 서비스를 높이 평가하고, 고객 검증 등을 거쳐 이글루시큐리티와 '보안관제 솔루션 및 서비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보안관제 시스템으로는 이글루시큐리티의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스파이더 TM(SPiDER TM)'을 채택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보안관제 솔루션과 서비스를 수출한다. SSK가 고객사의 IT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무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컨설팅을 진행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보안 전문가 양성을 돕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보안관제 솔루션을 납품하고 관제 노하우를 전수하는 대가로 기술 지원료를 일시불로 지급받고, 향후 SSK에서 고객에게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발생하는 매출의 일정 금액을 수수료로 받는다.

앞으로 이글루시큐리티는 광범위한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한 SSK를 통해 일본 관서 지역으로까지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관동, 관서 지역을 아우르는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일본 시장 내 신규 매출처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일본 보안 시장에서 보안관제 솔루션 및 서비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번 계약은 이글루시큐리티의 보안관제 노하우를 재차 검증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글루시큐리티가 보유한 보안 노하우를 자산화해 수출하고, 보안관제 서비스가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 2010년 일본 지사를 설립한 이후, 일본 관동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일본 굴지의 통신 기업인 소프트뱅크에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보안 솔루션을 추가 공급했다.

지난 2013년과 2015년에는 도쿄 소재의 보안서비스 전문 기업인 A사와 보안관제 서비스 및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 다양한 일본 고객사에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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