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안철수, 부패와의 전면전 선언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국가 좀먹는 암덩어리 송두리째 도려내야"

[윤채나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1일 '부패와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구체적 과제로 공정거래위원회 기능 강화, 징벌적 배상제도 도입,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 등 강도 높은 경찰 개혁을 꼽았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게이트는 정경유착을 비롯해 풀뿌리까지 썩은 대한민국의 민낯을 드러냈다"며 "국가를 좀먹는 암덩어리들을 송두리째 도려내지 않으면 제2, 제3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막아낼 수 없다. 재벌 기업이 장악한 불공정한 낡은 경제구조를 완전히 뜯어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공정거래위원회를 경제검찰 수준으로 강화해 불법을 영원히 추방할 것이며, 징벌적 배상제도를 도입해 천문학적인 비리가 적발되면 영원히 감옥에서 못 나오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검찰은 혁명적으로 개혁돼야 한다"면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관료사회의 전관예우가 없어지지 않는 것은 현재 일하고 있는 관료들, 즉 현관들이 선배들을 봐주기 때문이다. 현관들을 처벌하면 전관예우도 뿌리 뽑힐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불거진 개헌론과 관련, "논의들이 대선 공약으로 나오고 그 과정에서 토론이 일어나면서 어느 정도의 결론을 갖고 다음 대통령이 임기 초에 개헌 논의에 나서는 게 현실적"이라며 대선 전 개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안철수, 부패와의 전면전 선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