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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장관 "자율주행차 기술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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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2016 창조경제박람회' 개막…ICT 상생 볼거리 풍성

[성상훈기자] "와 대단했습니다. 정말 실감 나고,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이 이만큼 왔다는게 놀랍습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B홀에서 '2016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 참석 이후 현대기아자동차 자율주행차 3D VR 시뮬레이터를 경험한 뒤 이같은 소회를 전했다.

최 장관은 이후 카카오 좀비체험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방 ICT 기술관 병사용 VR 훈련 프로그램 등을 연이어 체험하는 등 VR 분야를 두루 체험했다. 특히 카카오 좀비체험존에서는 단발마 비명을 지르기도 하는 등 "실제와 다름없는 수준"이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날 오전 최 장관이 둘러본 B홀에서는 창조경제생태계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 성장과 기술혁신을 이뤄 세계로 진출한다는 콘셉트 아래 ▲기술혁신존 ▲상생협력존 ▲글로벌 존 ▲창조경제생태계 광장 ▲창의콘텐츠 존 등 5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최 장관이 두루 살펴본 기술혁신 존에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첨단기술과 ICT 융합 사례가 주로 전시되며 대부분 체험 위주의 부스로 꾸며졌다.

두산중공업의 발전소와 담수플랜트를 VR로 체험할 수 있으며 네이버의 3D 공간정보 제작 로봇 M1과 다국어 번역기술도 볼 수 있다.

미래성장동력 챌린지관은 관람객들이 미래성장동력 분야별 미래상을 체험할 수 있는 초소형 전기차, 휴보로봇, 홀로그램, 미디어파사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가 벤처 육성 문화와 스핀오프 성공기업을 선보이는 '삼성 크리에이티브 랩'과 효성이 탄소특화 창업보육센터 입주 업체를 소개하는 '탄소로 여는 미래 라이프 스타일'부스도 들어섰다.

아울러 상생협력존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조선해양플랜트 및 건설 분야에서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보여주는 '챌린지투게더', SK텔레콤의 'ICT 플랫폼이 이끄는 4차혁명', 한화 큐셀의 '태양광과 함께 멀리'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다양한 협업 성과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창의 콘텐츠 존에서는 뷰티, 페션 분야 영 크리에이터 작품과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다양한 메키어 제품이 전시된다.

창의 콘텐츠 존 체험관에서도 VR을 활용한 양궁게임, 롤러코스터, 레이싱, 스마트토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4일까지 코엑스 A홀, B홀, C홀에서 열리는 2016 창조경제박람회는 1천687개 기관이 참여하고 1천852개 부스가 들어섰으며 718개 벤처,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A홀에서는 지식재산 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이 열리며 C홀에서는 벤처, 스타트업의 우수 제품과 다양한 지원 성과를 보여주는 '창조경제 벤처, 창업대전'이 열린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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