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CJ헬로비전이 상암 신사옥에서 '넥스트 케이블' 시대를 연다.
CJ헬로비전은 지난 28일 신사옥 서울 상암동 '디지털 드림타워 CJ헬로비전'으로 본사를 확장·이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건물에 자리를 잡은 지 5년 만, 또 지난 2002년 CJ헬로비전 창립 이후 회사명을 내건 첫 사옥을 마련, 새둥지를 튼 것.
'디지털 드림타워'는 지난 2012년 CJ헬로비전과 다른 사업자들이 컨소시엄을 통해 착공한 건물로 기존 사옥인 '누리꿈스퀘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 CJ헬로비전 본사와 경인본부 임직원 500여 명은 15개 층 중 절반인 7개 층을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임대 사무실로 활용 예정이다.
이번 신사옥은 착공 단계에서부터 '스마트 워크'를 위한 소통과 협업의 공간을 대폭 늘리고, 기존 일렬 배치의 사무실 구조에서 탈피해 구성원끼리 마주보는 좌석 배치를 도입한 게 특징이다.
CJ헬로비전은 "이번 사옥 이전을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 '넥스트 케이블'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디지털 드림타워에서 자사는 물론, 케이블TV 업계 전체 재도약의 발판을 다져나가고자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입주식을 치르고, 모인 금액은 공부방과 복지센터 등에 기부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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