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ITA기반 구축사업 사례 세미나 개최

서울시는 시의 미래 정보화 청사진을 도출하고 정보시스템 통합을 위한 방법으로 공공기관에서는 최초로 시행한 ITA 기반 구축사업 사례를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에 전파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ITA(Information Technology Architecture)란 정보시스템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상호운용성 및 보안성을 보장하기 위해 조직의 업무, 사용되는 정보,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기술 등 구성요소를 분석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조직적으로 정리한 체계를 말한다.

24일 오후 1시부터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조병두 홀 5층에서 열리는 이번행사에서는 정보기술아키텍쳐 이해 및 EA 활용방안(학계전문가), 서울시 ITA 비전 및 전략(서울시), ITA 관리체계 방안 및 서울시 적용사례(LG CNS), 공공기관 ITA 도입 및 전망(한국전산원)이 발표된다.

그동안 서울시는 "시민이 만족하는 최고의 정보도시 건설"을 IT비전으로 삼아 민선3기 IT전략으로서 정보시스템통합을 적극 추진해 왔다.

올해 3월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ITA기반 구축사업이란 서울시 정보시스템 통합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것.

미 연방정부의 아키텍쳐를 근간으로 설계하여 업무데이터, 어플리케이션, 기술 아키텍쳐를 수집·구축했고, ITA기반의 자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해서 정보자산을 체계적으로 투자·관리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의 ITA 사업은 이같은 정보시스템 통합의 밑그림으로서, 본 사업으로 서울시 전자정부 미래모형과 청사진이 마련되면 대시민 서비스를 위한 각종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는 데 기준으로 활용되고 정보화비용도 절감되는 등 많은 기대효과가 있다.

서울시 행정기관의 외부에 존재하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업무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다는 것이다.

또한 조직별, 업무별로 단절된 정보를 통합하여 정보간의 일관성과 즉시성이 확보되므로, 민원업무 등 대시민 서비스가 대폭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서울시는 각종 시스템이 통합되어 관련 수행업무 조직이 변화됨에 따라 조직인력을 재배치해서 서울시 정보화조직과 현업조직간 역할과 책임도 재정립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8월27과 28일 양일간 개최한 제20회 행정정보화 연찬회(행정자치부 주최)에서 '지방자치단체 정보시스템 통합을 위한 ITA 기반 구축 방안 연구'라는 주제를 발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