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인도 이어 중동지역 공략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인도에 이어 중동지역을 공략해 글로벌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를 위해 두바이 소재 e커머스 업체 스쿠닷컴의 인수를 10억달러에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은 급성장중인 중동지역의 선두 e커머스 업체 스쿠닷컴을 매수해 매출성장을 가속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스쿠닷컴의 지분 30%를 먼저 매입하고 이후 잔여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스쿠닷컴은 아랍지역 최대 e커머스 업체로 31개 항목에 150만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은 현지업체 인수와 함께 최근 단골고객 서비스인 프라임 프로그램을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세계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프라임 프로그램은 연회비 99달러를 내면 영화와 음악, TV, 전자책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한시간 또는 익일배송도 지원된다.

이에 프라임 회원제는 미국에서 아마존의 가입과 이용을 촉진시켜 매출 확대에 크게 일조했다.

아마존은 중국시장에 진출한지 10년을 넘었지만 시장 점유율이 여전히 3% 미만에 그치고 있어 지역에 맞는 차별화한 프라임 서비스로 중국 사업의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