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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코미코, 웹툰 넘어 OTT 서비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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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1천여편 영화 서비스 제공,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표방

[성상훈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웹툰 서비스 '코미코'에 영화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영화 작품 감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코미코는 이를 기점으로 종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거듭난다.

코미코 영화 는 최근 개봉작에서 국내외 고전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공하는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다. 사용자는 다운로드 과정 없이 PC와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출시 라인업은 '검은사제들', '동주', '싱 스트리트', '이터널 선샤인', '귀향',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중경삼림', '화양연화' 등 300여 편에 이른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연내 1천만 흥행작 '부산행'과 유해진 주연의 '럭키', '서울역' 등 2016년 최신작을 추가 확대해 총 1천여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팬들을 위한 '무료 영화' 코너도 운영한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뷰티인사이드', '내니 다이어리', '러브픽션', '스텝업4:레볼루션', '트레이서', '아너', '미싱 윌리엄', '님스 아일랜드'을 포함한 총 10편을 오는 27일까지 무료로 공개한다. 이 코너는 매월 다른 작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NHN엔터는 코미코에 성인영화, 국내외 TV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영상 콘텐츠의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즐길 거리가 많아지는 만큼 영화를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월 정액 서비스'와 '성인 영화 월 정액 서비스' 등 결제 상품 또한 다양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정근 NHN엔터테인먼트 코미코팀장은 "코미코가 2014년 10월 국내에서 웹툰 단일 콘텐츠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단행본 만화, 장르소설, 애니메이션에 이어 영화까지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장해오고 있다"며 "코미코가 명실상부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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