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바이오로직스, 첫날 '오르락내리락'

[김다운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시 입성 첫날 방향을 잡지 못하고 등락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9조원 수준이다.

10일 오전 9시22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초가보다 1.28%(2천원) 오른 13만7천원을 기록중이다.

공모가인 13만6천원보다는 1천원(0.73%) 오른 가격이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낮은 13만5천원에 결정됐으며, 개장 초반 7% 이상 급락하다 상승반전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9조646억원으로 전체 코스피 종목 중 S-Oil(9조5천200억원)에 이어 30위를 기록하고 있다. 의약품 업종 내에서는 한미약품(3조9천800억원)을 두 배 이상 뛰어넘어 1위로 올랐다.

장 초반이지만 230만주, 3천억원 이상 거래되며 전 종목 중 거래대금 규모가 가장 크다.

2011년 4월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위탁생산(CMO) 업체로 국내외 제약사의 바이오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삼성물산이 43.4%, 삼성전자가 31.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