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6회 연속 세계거래소연맹(WFE) 이사직에 당선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콜롬비아에서 개최된 제56차 세계거래소연맹 총회에서 정 이사장이 아태지역대표 이사직에 재선임됐다고 4일 발표했다.
거래소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등 선진거래소 연계사업과 태국·아제르바이잔 등 한국형 자본시장 인프라 수출 사례가 거래소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WFE는 1961년에 설립된 거래소 연합체로 세계 정규거래소를 대표한다. 이 중 WFE 이사회는 연맹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시카고·독일·홍콩 등 세계주요거래소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지역별 이사 14석(아시아·태평양 5석, 미주 5석, 유럽·아프리카 4석)과 의장단 3석 등 총 17석으로 구성돼 있다.
아태지역 대표는 한국거래소와 더불어 상해·일본·홍콩·태국·인도거래소(의장)다.
앞으로 거래소는 WFE의 주요관심사항인 창업 기업 자금조달 환경 개선, 장외 중앙청산(CCP) 청산상품 확충 및 규제정책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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