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한국감정원은 1~3일 제8차 세계평가기구연합 총회를 한국에서 최초로 대구 노보텔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세계평가기구연합(WAVO)은 감정평가 분야의 국제적 대변자 역할 및 교육·훈련, 기회 증진을 목적으로 2004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 홍콩, 루마니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호주, 독일 등 1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국제평가기준위원회(IVSC) 회장(Sir David Tweedie), 세계감정평가기구연합 회장(Dr. Lim Lan Yuan), UN-Habitat 국장 등 약 20개국, 300여 명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총회에서는 '감정평가의 품질과 효율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좀 더 전문적이고 정확하며 공정한 평가를 위한 발전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정평가기법 개발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한국감정원은 설명했다.
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은 "우리나라의 IT에 기반한 선진화된 감정평가 시스템을 외국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대구시에서 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세계 각국에 대구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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