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저 서비스 매출이 2배 이상 늘어 마이크로소프트(MS)의 1분기(7~9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이 크게 성장했다. 이에 MS의 1분기 매출과 순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아 주가는 이날 6% 상승했다.
MS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아마존(31%)에 이어 점유율 11%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MS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전세계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확충하고 있다.
MS는 1분기에만 데이터센터 추가 건설에 23억달러의 경비를 지출했다. 이런 투자덕에 커머셜 클라우드 부문 총마진이 49%를 기록했다. 애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16% 성장했으며 애저 컴퓨트 서비스 고객도 2배 이상 늘었다.
MS의 프로덕티비티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사업부문 매출은 67억달러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 법인용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365 매출은 51% 증가했다. 다이나믹스 매출은 온라인 매출 성장으로 전년대비 11% 늘었다.
윈도와 모바일폰 게임 사업 부문 등을 포함한 퍼스널 컴퓨팅 사업부문 매출은 93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 감소했다.
이에 MS 1분기 총매출액은 223억3천만러로 전년보다 3% 늘었다.
1분기 순익은 46억9천만달러(주당 60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억달러(주당 61센트)에서 4%감소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76센트였다.
이에 비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MS의 1분기 매출을 217억달러, 주당이익을 68센트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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