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아마존이 저렴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새롭게 내놓고 애플과 스포티파이에 도전장을 던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3가지 가격대로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광고없이 모든 음반사의 음악을 오프라인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아마존은 애플과 스포티파이가 월 9.99달러에 공급하는 것과 달리 이보다 훨씬 저렴한 요금제로 이용자를 유치하고 있다.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 서비스는 월 9.99달러 표준 요금제와 프라임 가입자에게 7.99달러, 스마트 스피커 에코 사용자에게 3.99달러에 제공하는 저렴한 요금제로 이루어져 있다.
이 경우 프라임 가입자나 에코 스피커 사용자는 애플뮤직이나 스포티파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특히 에코 스피커를 통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은 초창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확산됐지만 향후에는 스마트홈 기기가 스마트폰을 대신해 음악 서비스를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글로벌 지역으로 스마트 스피커 에코의 공급을 확대하며 스마트홈 기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에코는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 기능을 통해 TV와 연결되고 스피커나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에코 이용자는 음성으로 음악을 선곡해 원하는 음악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아마존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에코의 보급을 통해 향후 스마트홈 기기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도 우위를 계속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