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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L The Fist TEKKEN S1' 최종 라운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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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4강과 3위 결정전, 결승전 진행

[박준영기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트위치는 오는 20일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VSL The Fist TEKKEN' 시즌1의 최종 라운드를 진행한다.

최종 라운드는 4강, 3위 결정전(이상 5전 3선승), 결승전(7전 4선승)으로 구성됐다. 지난 13일 치열한 대결 끝에 '무릎' 배재민 대 '냉면성인' 김제우, 'JDCR' 김현진 대 '전띵' 전상현의 4강 대진이 완성됐다.

특히 '무릎' 배재민은 한국 철권의 최강자라는 명성에 어울리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4강에 올랐다. 16강에서 '엠비씨' 이상민, '로하이' 윤성웅을 격파한 배재민은 8강에서 '시크릿' 김민준을 3대1로 제압했다.

4강에서 '무릎' 배재민을 상대하는 '냉면성인' 김제우는 8강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기세가 좋은 상태다. 지난 8강에서 '도토링' 이재석을 만난 김제우는 '패패승승승'으로 역전극을 연출했다.

'JDCR' 김현진 역시 이번 대회의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VO 2014 우승 등 오랫동안 철권 프로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현진은 '무릎' 배재민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으므로 결승에서 배재민을 만나면 우승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띵' 전상현은 지난 2014년 마스터컵 7을 통해 철권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선수로, '철권 7'에서는 약한 캐릭터로 평가받는 '럭키 클로에'를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2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00만원, 3위 50만원, 4위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결승에 진출한 두 선수에게는 'VSL The Fist TEKKEN' 시즌2의 본선 시드와 올해 말에 열리는 '철권 세계 대회'의 한국대표선발전 32강에 직행할 수 있는 시드가 제공된다.

트위치의 안영훈 매니저는 "지난 7월30일 개막한 'VSL The Fist TEKKEN'의 첫 대회가 이제 4강전과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다"며 "선수들의 화려한 경기력이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트위치는 이번 대회에 보내주신 선수, 팬 여러분들의 응원을 원동력 삼아 곧바로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VSL The Fist TEKKEN'의 두 번째 시즌은 오는 9월17일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 구체적인 참가 접수 방법과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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