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기자] 광화문 일대는 오피스 빌딩이 대거 밀집돼 있는 지역이자 경복궁 등이 인근에 자리해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일년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몇 년간 광화문 지역에 위치한 대형 빌딩에 다양한 식당이 줄지어 입점하면서 새로운 맛집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두의 '시그니처 매장'인 스쿨푸드 광화문점은 광화문 일대 회사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1일 첫 선을 보인 스쿨푸드 광화문점은 오픈한 지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아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점심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스쿨푸드 광화문점은 종합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에서 올해 스쿨푸드 론칭 15주년을 맞아 새롭게 문을 연 매장이다. 시그니처 매장으로 지정한 것에서 보여지듯 15년동안 지켜온 브랜드 철학과 브랜드의 새로운 시도가 모두 담겨 있다.
스쿨푸드 광화문점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인테리어가 적용돼 매장 외관부터 기존 스쿨푸드 매장과는 다르다는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그니처 매장이 기존 매장과 가장 차별화된 점은 레스토랑 매장 형태에 테이크아웃 메뉴를 판매하는 '투고(TOGO)존'과 배달 서비스를 결합한 복합형 매장이라는 점이다.
매장 한 곳에서 시간, 장소, 상황에 따라 스쿨푸드의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화했다. 매장 1층에는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투고존을 전면 배치했고 2층은 기존 레스토랑과 동일한 형태로 꾸몄다.
특히 광화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투고존에는 스쿨푸드의 시그니처 메뉴인 '마리'와 '짱아치'를 비롯해 면, 샐러드, 디저트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얇은 도우 위에 제철 채소가 듬뿍 올려진 '플랫 브레드' 역시 스쿨푸드 광화문점에서만 판매한다. 플랫 브레드는 SF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익스프레스형 이탈리안 그린 비스트로 '플랫 바이에이프릴마켓'의 대표 메뉴다.
또한 광화문점은 지난 5월부터 광화문 오피스 일대를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배달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힘입어 강북 지역에서는 최초로 스쿨푸드 배달 서비스를 적용한 것이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스쿨푸드 광화문점은 매장 인테리어부터 메뉴, 제공 서비스 등 브랜드 론칭 15주년을 맞아 단행한 브랜드 리뉴얼 사례가 모두 적용된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시그니처 매장을 중심으로 스쿨푸드의 다양한 변화를 보여 줄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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