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가 14일 전국에 산재한 고객사의 본사와 지사간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전국형 서비스 '기가 오피스 랜투랜(LAN2LAN)'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KT 기가 오피스는 고객의 사무실과 인접한 KT지사를 기가 랜(LAN)으로 연결해 인터넷 접속, 장비 호스팅, 보안, 모니터링 등 ICT 인프라 운영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여러 지역의 회선을 통합관리 하기 위해선 VPN(Virtual Private Network) 장비를 구축해야 한다. 원하는 지점들을 직접 연결하는 고품질 전용회선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거리가 멀수록 요금이 증가한다. 전국적으로 지사들이 떨어져 있을 경우 비용이 늘어난다.
기가 오피스 랜투랜은 기가오피스 센터간 중계장비를 통해 별도의 장비 구축 없이 전국적으로 여러 개 사업장을 둔 기업고객의 본사와 지사간 연동 및 회선에 대해 통합관리를 제공한다. 그만큼 네트워크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KT에 따르면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은 랜투랜 서비스로 본사 외에 13개의 랜 구성을 활용하여 공단이 관리하는 ICT인프라를 하나의 통합 네트워크로 구성했다. 이로써 공단 중앙에서 행정지역 내 모든 시설을 원스탑으로 관제할 수 있게 돼 효율적인 시설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KT 기업솔루션본부 이선우 본부장은 “그간 중견, 중소기업 ICT 솔루션 시장에는 전국망을 구성하기 위한 다양한 저가형 상품이 나와있었다"며 "여러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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