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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2000선 탈환…브렉시트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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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 열풍에 코스닥서 VR 관련주 급등

[김다운기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등 금융시장 불안으로 조정받던 코스피지수가 한 달 만에 200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지수도 70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72%(14.32포인트) 오른 2005.5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6월10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글로벌 금융시장도 브렉시트 충격에서 회복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0.66%, 0.70% 오르며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브렉시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제로에 가깝다"고 발언하면서 안도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1% 이상 상승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 니케이지수는 0.73% 오름세로 마감했고, 오후 3시 기준(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9%, 홍콩 항셍지수는 0.53%, 대만 가권지수는 0.18% 상승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닷새 연속 '사자'를 나타냈고 이날 5천8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천812억원, 1천875억원 매도우위였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고, 철강금속(4.91%), 증권(1.64%), 은행(1.07%)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전자우,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포스코가 올랐다. 현대모비스와 삼성물산은 하락했다.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이 구체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철강주가 급등했다. 포스코는 6.82%, 현대제철은 9.98%, 동국제강은 12.46% 치솟았다.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등하면서 정유주도 올랐다. SK이노베이션이 3.62%, S-Oil이 2.25%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0.46%(3.25포인트) 상승한 702.65로 지난 6월10일 이후 한 달 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7억원, 380억원 매수우위였고, 기관은 39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증강현실(AR) 게임인 닌텐도의 '포켓몬 고(GO)' 게임이 최근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가상현실(VR) 관련주와 게임주도 급등했다. 한빛소프트, 엠게임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드래곤플라이가 23.01%, 나무가가 14.64%, 이랜텍이 7.47%, 레드로버가 7.42%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4%(1.60원) 내린 1146.40원에 거래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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