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다양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한 곳에 모아 투자자들이 쉽게 선택하고 가입할 수 있는 플랫폼 '로보캅(ROBO Change Of Paradigm)'을 12일 출시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컴퓨터 알고리즘이 고객 데이터와 금융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투자 포트폴리오와 상품을 추천하는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를 말한다.
투자자가 로보캅에 본인의 투자 성향 및 목적 등을 입력하면 그에 적합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랩(wrap) ▲펀드 ▲자문사 일임형 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펀드는 기존 계좌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랩 상품과 자문사 일임형 상품은 영업점 방문 및 투자 상담 후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일임형 상품의 경우 가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최소 가입금액을 500만원으로 설정했으며 빠른 가입을 위해 온라인에서 영업점 방문예약도 가능하다.
로보캅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 QV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모바일 웹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로보캅은 우수한 자문사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이라며 "고객은 로보캅의 인공지능 기술 및 축적된 데이터 등을 활용해 로보어드바이저, 독립투자자문업자 등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투자 솔루션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NH투자증권 정재우 디지털고객본부장은 "하반기부터 온라인을 통한 자문계약이 허용되고 로봇이 직접 자산을 운용하게 되면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혁신적인 자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손쉽게 전문적인 자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자산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로보캅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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