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등으로 촉발된 환율 변동성 우려 등에 대해 관리형 환율제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4일 열린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 이종구 의원은 "브렉시트의 요채는 환율전쟁과 고립주의"라며 "이에 대비해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중국과 같이 관리형 환율제도로 가는 것도 고려해야 할 요소라고 본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황 총리는 "관리형 환율제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전문가도 있다"며 "정부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산업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과거는 개선하고 미래는 개척하기 위한 노력을 양방향에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미래를 위해 미래형 자동차, 인공지능 등 유망신산업 11개를 선정했고, 미래성장산업 동력발전을 위해 금융지원, 세제지원 등과 함께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기 창업기업에 4대보험 납부를 유예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유예대상, 유예기간 등 기대효과에 대해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판단한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 총리는 청년 지원 등에 대해 "그냥 주는 식의 지원은 안되고 청년을 위해 지원하는 자금이 합리적으로 잘 사용되는 방향으로 지자체와 협의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 견해차이가 있는 부분도 있어 조정중"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