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20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4일 열린다. 여야는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정부를 상대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대정부질문에서는 최근 세계 경제 불확실성의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의 영향, 해운·조선업계 구조조정, 추가경정예산 등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제 위기와 관련해 여야 각 당이 전혀 다른 해법을 밝혀왔다는 점에서 이날 경제 부문 대정부질문은 여야의 신경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최근 엄중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규제 개혁과 4대 개혁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해온 서비스산업발전법과 노동개혁 4법, 규제 프리존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할 계획이다.
반면, 야권은 양극화 문제를 제기하며 이에 대한 해법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수를 점한 야당은 대우조선해양 지원 방안을 결정한 청와대 서별관 회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정부를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특히 추경 예산에 대해 여당은 시급한 편성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졸속으로 추경을 진행하고 있고, 경제적 효과도 증명되지 않았다고 하고 있어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새누리당에서는 이종구·김한표·정유섭·정종섭·송석준 의원이 나서고 더불어민주당은 김진표·이언주·윤호중·밍병두·홍익표 의원이, 국민의당은 유성엽·채이배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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