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쌍용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를 해외시장에 잇달아 출시하면서 글로벌 판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9일 쌍용차에 따르면 최근 독일 쾰른과 뷔르프부르크에서 현지 언론을 초청한 티볼리 에어 출시 및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행사에 참석한 기자들은 티볼리 에어의 뛰어난 상품성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며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에어가 유럽 시장에서의 쌍용차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출시 행사와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 7월 프랑스, 8월 영국 등에서도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Eurosport)를 통한 유럽 54개국 티볼리 브랜드 광고 캠페인 전개, 각종 박람회를 비롯한 지역 행사 참여 및 후원 등 해외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차별화한 스타일과 실용성, 경제성을 고루 갖춘 티볼리의 인기 덕분에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티볼리 브랜드의 현지 마케팅 강화는 물론 시장 다변화 등 글로벌 판매 확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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