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포스텍R&D센터 설립

[김국배기자] IT시스템 성능관리 기업 엑셈(대표 조종암)이 포항공과대학교와 연구개발 및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엑셈 포스텍R&D센터'를 설립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엑셈 포스텍R&D센터는 포항공과대의 우수인재를 유치해 빅데이터, 오픈소스, 머신러닝 분야의 연구를 집중 수행하기 위한 엑셈의 연구 지사다.

엑셈은 센터 활성화를 위해 매년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해 빅데이터 분야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우수인재를 선발, 입사 전 특화된 연구역량을 갖춘 연구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포항공과대 리서치허브(Research Hub) 1호 기업으로 선정돼 연구장비, 산학공동 연구, 컨설팅, 교내 입주 등 포스텍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포항공과대 리서치허브 프로그램은 지역 내 유망 강소기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 잠재력과 역량을 갖춘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엑셈 포스텍R&D센터는 포항공과대 내 C5 6층에 위치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엑셈의 주요 임원진을 배출한 대학이자 모교인 포항공과대에 R&D센터를 개소하게 돼 기쁘다"며 "빅데이터 산업이 초기인 가운데 포항공과대에서 우수한 실무인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도연 포항공과대 총장은 "엑셈 포스텍R&D센터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소기업 육성 지원에 노력해온 대학과 포항시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센터 개소로 대학과 포항시 뿐 아니라 엑셈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