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 투표를 앞두고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로 관망하는 분위기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9시 25분 현재 4.05포인트(0.20%) 하락한 1988선을 기록 중이다.
개인만 나홀로 팔자세다. 외국인이 77억원, 기관이 13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6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보험(14.42%), 통신업(0.34%), 금융업(0.27%), 철강금속(0.21%), 운송장비(0.15%), 은행(0.14%) 업종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장주 중 삼성전자(0.48%), 한국전력(1.01%), 포스코(0.49%), KT&G(0.79%)가 하락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0.36%), 네이버(2.05%), SK하이닉스(1.78%), 삼성생명(1.00%)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B투자증권 김명실 애널리스트는 "현재 브렉시트 잔류 결정이 우세하긴 하나 잔류 시에도 향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방향성 베팅도 어려운 현실"이라며 "오늘 브렉시트 불확실성 때문에 관망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 홍춘욱 투자전략팀장은 "브렉시트 투표를 앞두고 한국 증시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이번주 2.01%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익실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주간단위 상승폭이 일본(+2.99%), 영국(3.99%)등에 비해서는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락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69포인트(0.83%) 하락한 682.41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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