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미래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다음으로 만나게 될 디바이스는 '인공지능(AI)'이 탑재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것이 로봇이건 자동차이건 말이다.
이미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AI를 가르치고 숙련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이 같은 미래 기술의 핵심 AI와 뗄 수 없는 것이 빅데이터, 클라우드다. AI를 훈련시키기 위해선 양질, 대량의 데이터가 필요하고 AI가 작동하려면 클라우드 컴퓨팅 같은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이뉴스24가 오는 23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차세대 ICT-AI, Big Data, Cloud'를 주제로 개최하는 '2016 넥스컴 테크 마켓(NEXCOM Tech Market)' 콘퍼런스에서는 이들 세 가지 키워드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와 실제 성공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같은 변화가 미치는 영향과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전 첫 세션에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김은주 공공클라우드지원센터장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구매와 활용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김 센터장은 국가정보화 조달체계 현황과 시사점을 들여다보고 클라우드를 위한 새로운 정보화 체계 정립의 필요성을 역설할 전망이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 클라우드 조달체계 동향과 향후 국내 클라우드 조달체계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EMC 조용노 상무가 '디지털 혁신을 위한 모던데이터 센터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를 주제로 강연한다. 조용노 상무는 지난 15년간의 IT 변화를 짚어보고, 현대적인 데이터센터를 위한 솔루션과 플래시 메모리의 경제성에 대해 발표한다.
오전 마지막 세션은 SK텔레콤 빅데이터사업팀 김정선 부장이 텍스트 빅데이터의 가치와 분석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자사 텍스트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인사이트'를 소개한다.
오후에는 안랩 서비스사업기획팀 곽희선 부장이 클라우드 시대의 보안 이슈와 대응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곽 부장은 최근 발생한 클라우드 관련 보안 사고에 대해 살펴보고, 기존 보안 기술의 클라우드 적용에 한계점에 대해 설명한다. 기존 원격관제와 클라우드 컴퓨팅 원격관제 서비스에 대해서도 비교해볼 예정이다.
이어 코난테크놀로지 임완택 이사가 업무용 디바이스 증가 등에 따른 데이터 파편화로 자료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멀티 디바이스 검색 서비스 '코난링크'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엄수원 솔리드웨어 공동대표는 머신러닝이 부각되는 이유와 이를 활용한 금융데이터 분석에 대해 강연한다.
SK주식회사 C&C 클라우드제트사업본부장 신현석 상무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트렌드가 된 이유, 도입 시 고려사항,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한다.
한상기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는 'AI 기술과 산업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AI 시장 규모 전망, AI 스타트업 투자 규모에 대해 이야기하고 글로벌 IT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상 비서' 시장과 챗봇, 개인소비자용 로봇 등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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