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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 시안 공장, 변전소 폭발로 일부 라인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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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급량 이상으로 일부 장비 가동 멈춰…21일 복구 완료 '여파 미미해'

[양태훈기자] 삼성전자 중국 시안 생산라인 일부가 시안 남쪽 궤뎬 산시공사의 변전소 폭발사고 여파로 가동이 중지됐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0시께 변전소 폭발사고 여파로 전력공급에 문제가 발생, 시안 생산라인 일부가 가동 중지에 돌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변전소 사고로 전력공급량에 이상이 발생, 시안 생산라인 일부 장비가 가동을 멈췄다"며, "현재 전력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있는 상태로, 오는 21일께 정상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시안 생산라인은 최근 시장 수요가 급증하는 3차원(3D) 낸드플레이 메모리 반도체인 'V낸드'를 주력 생산하는 공장이다.

월 생산 규모는 웨잉퍼 10만장 가량으로 추정, 이번 사고 여파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생산차질 여파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일부 보도처럼) 피해규모가 수천억원에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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