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민간 관광 현장 전문가 황명선 씨를 초대 관광정책실장으로 임명한다고 7일 발표했다.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지난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과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관광산업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다.
정부는 지난 4월4일 관광정책의 환경 변화에 대응해 통제탑(컨트롤타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관광정책실'을 신설했다. 신설 이후 이를 이끌 수장으로 현장을 충분히 경험하고 수요자 입장에서 정부의 정책을 이끌어갈 사람을 임용하기 위해 민간 스카우트 방식으로 적임자를 물색했다.
앞으로 황 실장은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국내 관광 진흥 및 국내여행 활성화 ▲국제관광 분야 정책 개발 및 중장기 계획 수립 ▲외래관광객 유치 및 국제협력 증진 도모 ▲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및 권역별 관광개발 계획의 협의·조정 ▲국내외 관광 투자 유치 촉진 및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투자 유치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신임 관광정책실장은 항공사와 여행사 등 관광업계에서 30여 년간 쌓은 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부부처 간 협력은 물론 관광업계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관광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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