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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신용정보 ,저축銀과 공유…중금리대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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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인터넷은행과 정보 공유해 신용평가 정교화 기대

[김다운기자] 올 8월부터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인 한국신용정보원이 보유한 대부업 정보가 저축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등과 공유된다. 중금리 신용대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는 6일 한국신용정보원이 보유한 대부업권 정보 전체를 올 8월부터 저축은행, 인터넷전문은행과 공유한다고 발표했다.

관련 시스템 구축 후 오는 8월16일부터 대부업 정보 공유를 실시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올해 하반기 본인가 실시 이후 대부업 정보공유가 즉시 가능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이는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해 제2금융권의 중신용자에 대한 신용평가를 보다 정교화할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신용정보원이 보유한 대부업 신용정보 전체를 저축은행 및 인터넷전문은행과 공유하고, 신용조회회사(CB)가 신용정보원에서 제공받은 대부업 신용정보도 저축은행·인터넷전문은행과 공유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평가 능력이 향상되면서, 소비자에 대한 적정금리의 대출을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중금리 신용대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대부업 정보공유 미비로 채무자에 대한 정확한 신용심사가 어려워 저축은행 등이 보수적으로 대출금리를 높게 설정해 왔던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예를 들어 저축은행 등의 대출시 대부업 이용자 중 원리금 성실 상환으로 거래실적이 양호한 사람의 경우 이 같은 정보가 공유됨에 따라 대출이 보다 쉬워질 수 있다. 대부업 이용이 없었던 사람의 경우 이용실적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 가능해짐에 따라 저축은행 이용에 있어 대출 금액 및 금리 등에서 유리한 조건이 적용 가능하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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